총신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하나님 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을 따르는 목사들로 조직된 ‘총신총회기자단’(이후 기자단) 공식 출범을 기념해 2022년 5월 4일(수) 오후2시 총회회관5층 예배실에서‘언론포럼’을 열었다.
기자단 회장인 좋은신문 지용길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를 부른 후 기자단 총무로 빛과소금뉴스를 발행하는 김병중목사가 기도한 후 사회자가 성경을 봉독했다.
설교는 기독신문 구조조정위원으로 기념관교회를 시무하는 최광염목사가 맡았다. 최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론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론인이 되려면 6절 말씀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기에 총회를 향해서 교회를 향해서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했으니 총신총회 기자단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를 제시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언론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언론인이라는 것이다.
최목사는 1~12차 기독신문 구조조정위원으로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수십 년 동안 빚더미에 있어 자생할 수 있는 언론인지 기업진단을 하자고 해도 안된다는 것이다. 해결할 수 없으면 총회 결의대로 가야 하는데 왜 붙잡고 씨름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언론인은 3절 말씀과 같이 할 수 없는 것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팩트를 알고 비판 하는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쓰러져가는 가운데도 살아있는 교회가 있고 보이지 않는 사역이 있기에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총신총회기자단 포럼 설교한다는 말에 몇 명 되지도 않는 신문인데 뭐하러 가느냐는 말도 들었다며 설교자로 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 사람(언론)만이라도 제대로 하면 합동측에 희망이 있기에 누가 뭐래도 언론포럼의 설교자로 왔다고 했다.
최목사는 다시 요약해서 총신총회기자단이 총회와 교회에 희망을 전해주고 뚜렷한 비전 말해주고 보이지 않지만 말씀의 열매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기자단에 성령의 도우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하며 마쳤다.
찬송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를 부른 후 기자단 공동대표이고 기독신보 발행인인 김만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제2부 포럼이 시작되었다.
기자단 공동대표인 합동투데이 김성윤목사의 진행으로 첫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다. 강사는 기독신문 초대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고 장로교사학회 회장인 김남식박사가 ‘총회의 정체성과 정통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박사는 총회를 부르는 용어부터 지적했다. 장로회 총회가 많다보니 스스로 합동측 총회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구분하기 위해 부르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따라 호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통이고 정통성이라 했다.
김병중목사의 진행으로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다. 전 전국장로회장과 합동통신사 부산경남지사장을 역임한 후 현재 크리스찬타임즈 대표인 양원장로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언론정책’을 주제로 강의했다.
양원장로는 첫째 총회가 시대에 맞는 바른 언론정책을 세워야 하고 총회 기관지를 정상화해야 한다. 둘째 언론 담당이 정기적으로 브리핑하고 보도 자료를 배부해야 한다. 세 번째 총회 소속 목사기자들을 활용해 여론을 형성하고 총회를 알릴 것을 제안했다.
총신총회기자단 출범을 계기로 첫 번째 언론포럼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층 회의실로 옮겨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눈 후 기자단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논했다.
본 기사를 통해 언론포럼 경과를 알리며 총신총회기자단 출범 기념 언론포럼을 위해 수고해주신 강사님들과 재정적인 후원과 기도로 도우신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