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대표자인 총회장, 신뢰할 만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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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대표자인 총회장, 신뢰할 만 한가?

기사입력 2022.05.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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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대표자인 총회장을 신뢰할 만 한가?’질문하면 혹자는 돈을 주지 않아 비판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전에도 그랬다.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돈을 주지 않아 그런다고 소문냈다.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 제기한 것을 오도하여 진실을 감추는 것이다. 바른 소리 하는 사람을 매도하는 악한 시도다. 달을 보라는데 손가락을 보고 손톱에 떼가 끼어 더럽다 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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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피상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겪어 보아야 한다. 총회장에 대해서 그랬다. 해병대 출신이라 그런지 무뚝뚝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언행이 소신 있는 바른 처신이라 여겨졌다.

 

총신총회기자단’(이후 기자단)이 출범했다. 총신에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배운 목사들이 언론활동을 하던 중 기자단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총회의 뿌리인 총신 출신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바른 언론을 지향한다.

 

기자단 출범을 알리고 처음의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언론포럼을 계획했다. 재정이 문제였다. 강사에게 부담시키는 관행의 문제점을 들어왔기에 다른 해결책을 찾았다. 다수의 후원자에게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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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총회장을 비롯한 목사장로 몇몇 분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후원을 요청하면서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고 알렸다. 거절하지 않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입금할 계좌번호를 알리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총회장의 경우 다음날 직접 만날 기회가 있었다. 옆에 있던 사무총장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도와준다는 이야기로 들렸지만 사무총장은 안 된다고 했다. 총회장이 자기에게 맡긴 것은 거절하는 것이라 했다.

 

총회장의 말을 확인해야 했다. 부정하는 사무총장 앞에서 총회장에게 전화했다. 총회장은 (사무총장에게) 지시했으니 할 것이라 했다. 사무총장이 책임질 수 없다고 한 말을 전하자 총회장이 다시 전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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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의 전화를 받은 후 이은철총장이 화를 내며 안 된다고 했는데 총회장에게 전화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총회장은 해 주겠다는데 총장이 아니라 하니 총회장의 뜻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함이라 했다.

 

충청노회 역사 사적지 지정 감사예배 때 취재하면서 총회장을 만났다. 총회장이 말해도 사무총장은 안 된다니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핑퐁 같았다. 다시 배총회장의 뜻을 물었다. “말 해 놨으니 어떻게든 하지 않겠어요?”

 

다음날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총회에서 사무총장을 만났다. 총회장과 대화 후였기에 좋은 답변을 기대했다. 총장의 말도 달라졌다. 얼마 보내라는 거냐 물었다. 총회장의 뜻대로 하라고 했다. 하루가 지났지만 입금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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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총회회관에 가보니 이은철 총장이 퇴근해 전화했다. 왜 안 보냈냐 물으니 누구 돈을 보내라는 거냐?” 물었다. 총회장 돈인지 아니면 자기한테 보내라는 것인지 물었다.

 

이제 와서 무슨 뚱딴지 소리를 하는가? 처음에 총회장 개인에게 도움을 부탁한 것인데 사무총장에게 지시하는 걸 보고 언론이나 홍보를 위한 총회 예산을 지출하라는 줄 알았는데...

 

더 이상 대화가 안 되었다. 총회장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 배총회장의 뜻이 무엇인지. 도움을 주겠다는 호의적인 답변에 고마워했는데 실행되지 않는다면 신뢰가 깨진다고 했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기다려보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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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이 도우려는 마음이 있었을까? 도우려 했다면 따르지 않는 총장에게 지시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본인이 나서서 실행해야 한다. 문자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은 도우려는 마음이 없었다는 의미다.

 

그러면 왜 거절하지 않았을까? 할 수 없다면 이유를 설명하고 안 된다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 되지 않을 일을 된다고 해 놓고 총회장과 총장 사이에서 시간만 낭비하게 한 것이다. 총회장을 신뢰할 수 있는가?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몇 년이 지나도 총회 안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성석교회 문제, 충남노회 문제 등 등. 성석교회 양측이나 충남노회 관계자들이 총회를 찾아 호소하는 과정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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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당하지 못한가? 왜 진실하지 않은가? 왜 사리를 살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에 예 하고’, ‘아니면 아니오.’ 하라고 말하지 않는가?

 

더 이상 총회장이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총회의 혼란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 뭐가 두려운가? 왜 진실하게 하지 않는가? 바른 결정이라면 모두를 설득할 수 있다. 무책임한 총회나 총회장이 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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