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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민자치]가 시작된다.
서울에서 [주민자치]가 시작된다.
언제부터인지 동사무소가 주민차치센터로 바뀌기 시작했다. 주민자치란 말의 뜻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처음 듣는 용어였기 때문에 생소했다. 정부가 행정기관인 동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상식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무슨 주민자치센터란 말인가? 그저 동사무소에 의견을 전하는 자문위원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자문을 하거나 말 뿐인 자치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하는 조직이 되는 것이다. 행정적인 일이야 동사무소에서 공무원들이 처리하지만 주민들의 문제를 일정부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나가는 주민자치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울형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한 주민자치학교가 열렸다. 2018년 11월 7일 오전 10시에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자치센터 2층에서 첫 강의가 진행되었다. 주민 자치학교는 서울시가 주민자치회 시범 동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마포구의 경우 공덕동, 용강동, 서강동, 서교동, 성산2동이 선정되었다. 주민자치학교는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앞두고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구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할 사람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인 셈이다. 이번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학교를 통해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선정한다. 이번 주민자치학교는 각 동별로 하루에 2시간씩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6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로 오전반, 저녁반을 한 차례씩 개설하였다. 그래도 시간이 어려운 사람은 1~3회 교육을 다른 곳에서 교차 수강하거나 주말반 다른 동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석할 수도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지역에 대한 상상력 확장하기, 서울형 주민자치회 알아보기, 그리고 주민자치회에서의 역할 구상하기 등이다. 첫 강의를 맡은 김영미 강사는 주민자치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이전에는 관이 나서서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추진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의견을 모아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참여하여 추진해 나가는 것이 주민자치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주민자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참여라고 할 수 있다. 관에서 나서서 해주기를 바라거나 가만히 있다가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모아 함께 협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열심만이 아니라 준비되어야 한다.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마을 주민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모으고 함께 일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중앙집권적인 정치구조 속에서 살았었다. 대통령이 시장이나 도지시를 임명하고 지방은 중앙정부의 들러리 역할을 해 왔다. 당연히 지방의 시도지사는 자기가 이끌어가야 하는 주민들보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손가락만 바라보며 인정받기 위한 일에 급급했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시행되어 정착하는 시점이 되었다. 시도마다 시군구마다 각기 자기의 특성에 맞는 방향을 설정하여 자치를 해나가게 된 것이다. 이제는 어딜 가나 똑 같은 표어, 똑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에서도 각기 자기 지역에 맞는 정책을 펴 나가면서 특색을 살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서울시가 지방자치시대를 뛰어넘어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기로 한 것이다. 지방자치가 그랬던 것처럼 주민자치도 하루아침에 정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민자치학교를 열어 주민들을 교육하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처음은 미약하지만 주민자치시대가 활짝 열려 주민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을 멋있게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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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민자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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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동사무소가 주민차치센터로 바뀌기 시작했다. 주민자치란 말의 뜻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처음 듣는 용어였기 때문에 생소했다. 정부가 행정기관인 동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상식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무슨 주민자치센터란 말인가? 그저 동사무소에 의견을 전하는 자문위원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자문을 하거나 말 뿐인 자치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하는 조직이 되는 것이다. 행정적인 일이야 동사무소에서 공무원들이 처리하지만 주민들의 문제를 일정부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나가는 주민자치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울형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한 주민자치학교가 열렸다. 2018년 11월 7일 오전 10시에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자치센터 2층에서 첫 강의가 진행되었다. 주민 자치학교는 서울시가 주민자치회 시범 동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마포구의 경우 공덕동, 용강동, 서강동, 서교동, 성산2동이 선정되었다. 주민자치학교는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앞두고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구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할 사람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인 셈이다. 이번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학교를 통해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선정한다. 이번 주민자치학교는 각 동별로 하루에 2시간씩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6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로 오전반, 저녁반을 한 차례씩 개설하였다. 그래도 시간이 어려운 사람은 1~3회 교육을 다른 곳에서 교차 수강하거나 주말반 다른 동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석할 수도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지역에 대한 상상력 확장하기, 서울형 주민자치회 알아보기, 그리고 주민자치회에서의 역할 구상하기 등이다. 첫 강의를 맡은 김영미 강사는 주민자치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이전에는 관이 나서서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추진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의견을 모아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참여하여 추진해 나가는 것이 주민자치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주민자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참여라고 할 수 있다. 관에서 나서서 해주기를 바라거나 가만히 있다가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모아 함께 협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열심만이 아니라 준비되어야 한다.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마을 주민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모으고 함께 일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중앙집권적인 정치구조 속에서 살았었다. 대통령이 시장이나 도지시를 임명하고 지방은 중앙정부의 들러리 역할을 해 왔다. 당연히 지방의 시도지사는 자기가 이끌어가야 하는 주민들보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손가락만 바라보며 인정받기 위한 일에 급급했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시행되어 정착하는 시점이 되었다. 시도마다 시군구마다 각기 자기의 특성에 맞는 방향을 설정하여 자치를 해나가게 된 것이다. 이제는 어딜 가나 똑 같은 표어, 똑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에서도 각기 자기 지역에 맞는 정책을 펴 나가면서 특색을 살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서울시가 지방자치시대를 뛰어넘어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기로 한 것이다. 지방자치가 그랬던 것처럼 주민자치도 하루아침에 정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민자치학교를 열어 주민들을 교육하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처음은 미약하지만 주민자치시대가 활짝 열려 주민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을 멋있게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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