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40-45절 - 나병 환자도 가능한 나라
미국 갈릴리 한인장로교회 김민순목사 설교
1. 103주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를 생각하며2022년 3월 1일 지난 주 화요일은 1919년 3월 1일 3.1 운동이 일어난지 103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작년에 사진 한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이 사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밝고 환하고 아름다운 소녀의 사진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유관순 열사의 17세의 모습을 인공지능기술로 복원시킨 사진입니다. 한 사진사가 고문으로 부어있는 유관순의 사진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복원시켰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고문으로 퉁퉁 부어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1902년 12월 16일생으로 태어나서 지금 살아있었다면 120세의 나이이고, 1919년 31절 이후에 체포되어 1920년 9월 28일 이제는 저희 집 둘째 딸같은 나이 17세의 나이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제의 고문 휴유증으로 사망을 했습니다.3.1운동에 참가할 때 유관순은 미국 감리교 선교사 사애리사 선교사님의 권유로 서울의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재학중이었던 그리스도인이며, 장래가 촉망되던 엘리트 여학생이었습니다. 3.1 운동을 앞두고 유관순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문이 있습니다. "오 하나님, 이제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원수 왜를 물리쳐 주시고, 이 땅에 자유와 독립을 주소서. 내일 거사할 각 대표들에게 더욱 용기와 힘을 주시고, 이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 주여 이 소녀에게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대문형무소에서 극심한 고문을 당했을 때, 17살의 유관순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과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고문당하면서까지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각오를 가지고 헌신한 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비참하게 고문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유관순 열사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찾고자 한 나라, 우리에게 물려주고 싶었던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2. 조국의 20대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9일 우리 조국에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루어집니다. 지난 주간에는 역대 사상 최고의 36.93% 의 사전투표율이 이루어졌습니다. 19대 대선에 비한다면, 10.87%의 높은 역대급 사전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1600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유권자의 68.7%에 해당되는 5만 440명이 투표를 했습니다.사랑하는 여러분, 만일 투표권이 있으시다면 어느 정당의 어느 후보를 뽑으시겠습니까? 민주당의 이재명, 국민의힘의 윤석열, 정의당의 심상정, 혹은 허경영 중에서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20대 대선에는 모두 14명이 등록을 하여, 2분이 사퇴를 하고 12분이 후보로 남아있습니다.당선이 유력한 전화로 ARS로 여론조사를 하면 거의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보다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5년전 사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이었던 힐러리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예측을 맞힌 데이터가 있습니다. 구글 트렌드였습니다. 구글 트렌드로 이재명과 윤석열을 검색해보면 이재명 후보가 더 유력해보입니다.두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을 보면 대통령이 되어서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데 눈에 들어옵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허황대 보이지만 지지율 5%까지 올라간 후보가 있습니다. “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습니다”로 유명한 한 후보는 코로나 인한 긴급생계자원금 18세이상 1억원 지급, 국민배당금으로 18세이상 매월 150만원 지급, 결혼하면 1억, 출산시 5천만원 지급으로 망국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전국민에게 생일축하 선물배달, 당선되면 군대도 면제합니다. 나라가 이렇게 돈 많은 나라가 되어서 국민들에게 마음껏 줄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얼마나 좋은 나라가 되겠습니까?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살고 싶은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여러분의 자녀가 살고 싶은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3. 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2012년에 발간된 책을 작년에 만났습니다. 보석같은 저자의 보석같은 책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조직신학과 기독교 윤리학 교수로 있는 데이비드 반 드루넨이 쓴 <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라는 책입니다. 우리 성도님들과 꼭 한번 같이 읽으면서 정리하고 토론하고 싶은 마음이 든 책 중에서 요즘 제 마음에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두 나라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의 두 나라 백성입니다.하나님의 두 나라 백성의 가르침을 성경의 중요한 두 언약인 노아 언약과 아브라함 언약으로 설명하는데 탁월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아브라함과 맺언 언약 백성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회원이 되어서 하늘에 속한 시민으로 이 땅을 살아갑니다. 동시에, 하나님 백성인 성도는 하나님이 아직도 신실하게 지키시는 노아 언약안에 포함되어 있는 악한 세상을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악한 세상에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아가지만, 동시에 악한 세상 나라 백성으로 세상에서 감당해야 하는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저자는 목사이며, 신학자이며 신학교 교수이지만, 동시에 피아노와 오르간을 능숙하게 연주하고, 소설과 월스트리저널도 매일 읽고, 대학 미식축구 경기도 좋아하고, 변호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고, 골프도 수준급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정치나 경제나 음악이나 스포츠를 통해서 세워지는 나라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정치나 경제나 음악이나 스포츠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없는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우리 조국의 그리스도인 가운데 정치와 하나님의 나라를 일치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주 많습니다. 극우적인 시각으로 정부를 바라보는 태극기 부대의 견해를 가지신 분들의 집회 현장을 보면 태극기와 성조기와 심지어 이스라엘 국기까지 흔들면서 마치 집회 현장이 하나님의 나라임을 착각하시는 안타까운 분들이십니다. 세상의 정부에 지나친 희망을 거는 정치에 과몰입되어 한 때는 정부와 교회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목사님들이 이제는 정부의 정책에 지나치게 반대를 하는 극우적인 시각으로 정부를 대합니다.반그루넨은 정치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고 세상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든지 나와는 상관이 없는듯한 마치 세상에 살고 있지만 수도원에 사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도 비판합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도의 대상도 세상 사람이며,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지만 우리 사랑하는 자녀도 세상에서 키우고, 세상에서 생계도 유지하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니 세상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세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심지어 세상의 교육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와 사회와 문화가 하나님의 나라는 아닙니다.사도행전 1:6-8절은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구별하시는 가르침입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유대인 예수님의 유대인 제자들에게는 오매불망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 승천하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의 때와 시기는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스라엘 나라의 정치적 회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사명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만 정치 활동에 목숨을 걸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되어야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동시에 세상 나라 백성으로 두 나라 국민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 예수님은 어떤 나라를 꿈꾸셨나요?언젠가 인기있는 드라마였던 <미스터 션사인>의 남자 주인공 노비 출신의 미국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가 여주인공 양반 가문의 딸 고애신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귀하가 구하려는 조선에는 누가 사는 거요? 백정은 살 수 있소? 노비도 살 수 있소?” 양반 중심의 나라 조선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하고자 하는 양반 고애신에게 노비 출신의 미국 해병대 대위의 그 질문이 제 마음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4.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오늘 본문 말씀을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 당신이 꿈꾸시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는 나 같은 나병환자도 그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나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의 선포하신 그 하나님 나라에는 나병환자도 포함이 될 수 있는지요?마가복음 1장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예수님의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 이미 예수님의 초림으로 임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우리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습니까?40절 말씀 입니다.“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사랑하는 여러분, 나병환자가 대한민국 대선의 유력한 두 후보에게 다가가면 나병환자를 어떻게 대할까요? 오늘 말씀에 나오는 나병환자는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정상적인 사람을 만나서는 안되는 불가촉 나병환자환자였습니다. 사람에게 다가갈 수 없고 사람을 의도적으로 고의적으로 피해야 하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사람입니다.레위기 13장 나병에 걸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때 반드시 말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레위기 13장 45-46절 말씀입니다.“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 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그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진영 안에서 살 수 없고, 진영 밖에서만 살아야 합니다. 가족도 떠납니다. 부모님도 떠나고, 아내도 사랑하는 자녀와도 함께 살 수 없는 그 사회에서 가장 비참하고 가장 더러운 존재로 사회에서 추방되어 살아가는 불가촉의 부정한 사람입니다. 그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입술을 가리고 나는 부정하다 부정하다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나병환자가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소망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런 소망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는지요?OECD 37개국 국가에서 가장 상대적인 빈곤율이 높은 나라가 있습니다. 1등이 코스타리카이며, 2등이 미국이며, 3등이 이스라엘, 4위가 대한민국, 5위가 중국입니다. 못 사는 사람들이 정말 살기 힘든 나라입니다. OECD 37개국 가운데 가장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나라 1위가 대한민국이며, 6위가 미국입니다.하나님 나라 백성이 비교적 많은 미국과 대한민국에 사회적인 빈곤층과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신앙이 개인적인 구원외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누리고, 우리 가정만 하나님의 은혜로 경제적인 부요를 누리면 공동체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교회가 그렇게 많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나라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절망합니다. 소망이 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면 바꾸어야 하는데 모두 개인의 능력의 탓으로 돌립니다.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고, 자살율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1등 나라, 가난하고 소외당하고 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압도적인 나라이겠습니까?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얼마나 비참한 소망입니까? 저에게는 이렇게 들립니다. 예수님 당신마저 저를 포기하시면 저는 갈 곳이 없습니다. 사회에 아무것도 기여할 수 없는 저도 원하십니까?누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소망없는 사람도, 이렇게 절망의 사람도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습니까? 감사하게도, 나병환자에는 정금같은 보석같은 보물같은 믿음이 있습니다. 예수님만은 나같은 사람도 포기 하지 않으신다. 그러니 그는 다른 사람에게는 나아갈 수 없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와서 꿇어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간구합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나병환자도 가능한 나라가 그 나라입니다. 세상에는 버림을 받아도, 세상 나라에서는 아무런 대접을 받지 못해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예수님께 나아가는 그 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한 하나님 나라 백성의 가치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오직 믿음으로만 갈 수 있는 하나님 나라에 이미 들어오셨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새찬송가 305장의 1절 가사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이 찬송가의 고백은 오직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만이 고백할 수 있는 찬송입니다. 나같이 소망없는 절망적인 죄인을 살려주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십니다. 큰 죄악에서 건져주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가 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니 이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5. 하나님 나라의 왕 예수님의 긍휼나병환자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우리 예수님이 계십니다.나병환자의 간절한 간구와 질문에 대한 우리 예수님의 말씀은 이 땅에서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말씀합니다. 41-42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우리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가 얼마나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인지 마음으로 눈으로 공감하셨습니다. 그를 나병환자라고 멀리 내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손을 내밀어 그에게 만져 주셨습니다. 나병환자를 만지면 나병에 옮을 수도 있는 치병적인 병인데도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능력으로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나병이 떠나가고 깨끗함을 입었습니다.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시고 선언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우리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 나라는 긍휼이 있습니다. 그 나라는 차갑지 않습니다. 그 나라는 나하고 불편한 사람 모른척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사람을 대하는 나라입니다.세상의 나라 통치자는 이런 사람을 거절합니다. 무시합니다. 세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이런 사람을 쓰레기 취급합니다.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안되는가로 사람을 판단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인생은 가차없이 버립니다.그러나 우리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우리 예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그 나라는 오직 긍휼로 사람을 대하고, 나병환자도 받아주시고, 이런 사람도 기꺼이 사랑하시며 하나님 나라 백성 삼아주시고, 사랑하시고, 섬겨주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시몬의 장모는 예수님의 가까운 측근 제자의 장모이니 손을 내민 것만이 아니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더럽다고 다가가지 않는 나병환자에게도 손을 내밀어 만져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갈라디아서 3장 26-29절“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그리스도로 옷입은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은 사람만 가능한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의 백성이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과 인격적인 관계가 가장 중요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보다 중요한 분이 없습니다. 예수님보다 정치인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보다 정당이 중요하지 않습니다.하나님 나라보다,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정치가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경제가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족이 자녀가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삶에 가장 소중한 것이 예수님보다 더 소중하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 10:37-38).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는지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선물을 선물을 주신 분 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좋은 나라, 좋은 교회, 좋은 가정, 좋은 자녀, 좋은 남편과 아내, 좋은 부모님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야 하지만, 예수님보다 더 소중하지 않습니다.5. 나병환자의 새로운 사명예수님을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나라 백성에게는 이 땅을 살아야 하는 새로운 사명이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나병환자는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합니까? 그는 세상에서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43-44절 말씀입니다.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나병환자에게 예수님은 가장 먼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깨끗함을 받았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깨끗함 받을 것을 입증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깨끗함을 받았다고 해서 그는 이제는 자신의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이제 치유함을 받은 나병환자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치유함을 받은 나병환자가 이제는 깨끗함을 입었으니 마음대로 살아가는 거싱 아니라, 나병환자가 순종해야 하는 구약의 율법을 말씀하십니다.네 몸을 가서 제사장에게 보이고,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나병환자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성전의 제사장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모세가 명한 것을 하나님께 제사로 드립니다.예수님을 만난 나병환자가 정말 가난한 사람이라도 그가 반드시 드려야 하는 제물이 있습니다. 레위기 14장 21-23절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죄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인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여덟째 날에 그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 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깨끗하여진 나병환자가 다시 공동체에 받아들여지는 절차는 복잡합니다. 정상적이라면 8일에 걸쳐서 산비둘기 2마리, 백향목, 홍색 실, 우슬초를 준비하고, 성소에 나아가 양 3마리, 기름 한 록, 소제물로 십분의 3 에바를 하나님께 제사로 드립니다. 그가 만일 가난한 사람이라면 숫양 한 마리, 2마리 비둘기, 소제물로 10분의 일 에바를 하나님께 드립니다.치유받은 나병환자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지만, 그는 세상 공동체에서 벗어난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스스로 법이 되어 살지 않습니다. 그는 그가 속한 공동체의 법을 따라 살아갑니다. 가난해도 그가 하나님께 드려야할 공동체의 제물이 있으면 숫양도 드리고, 비둘기도 드리고, 소제물도 드립니다.하나님 나라 백성은 오직 자기의 양심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가 따라야 할 법이 있고, 제도가 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제도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이지만 여전히 세상의 법도 따라야 하는 하나님 나라에, 세상 나라에, 두 나라에 속한 사람입니다.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에, 성전과 성전에 속한 모든 제사와 관련된 규정이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예수님도 율법을 따라 사셨고, 율법대로 성전에 드리는 세금 반 세겔의 성전세도 드리셨습니다.로마서 13장 6-7절 말씀을 같이 읽습니다.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하나님 나라 백성도 조세도 내고 투표도 하고 가능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세속의 일꾼 정치인도 세웁니다. 그리고 마음에 다 들지 않아도 그를 하나님이 세우시고 정하신 하나님의 일꾼으로 인정합니다.그러나 동시에 그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입니다. 공동체의 법과 질서를 따르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명을 다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을 만나서 치유함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나병환자 어떻게 그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전하겠습니까?그 사람은 아직 예수님의 때가 되지 않아도 그가 받은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혼자서만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는 가만이 있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니 44절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백성은 그가 받은 은혜를 전파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갑니다.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인생이 바뀌고, 삶의 의미가 생기는 것을 제대로 아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그는 그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나같은 죄인도 만나주신 그 사랑을 알기에 사방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기도하고 기대하고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마치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들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으 사느니라” 그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하고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하며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사람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맞는지요? 여러분의 증언과 증거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는지요? 동시에 우리는 세상 나라 백성으로 공동체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며 공동체와 직장에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성실하게 살면살수록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이 더욱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7. 우리의 기도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우리 같은 부족한 사람을, 우리 처럼 소망없던 사람을 친히 찾아와 손 내밀어 만나주시고 은혜 부어 주셔서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나병환자 같은 사람도 받아주시는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도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우리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나의 주님으로 인정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우리 감정과 생각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등불이 되어 주옵소서. 세상에 살아가지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지만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세상 나라에도 속한 사람임을 알게 하시어 성실하게 충실하게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비추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우리 조국의 20대 대통령 선거을 앞두고 우리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 더 닮은 사람이 한국을 이끌 대통령이 되게 하옵소서. 교만하지 않고 조금 더 겸손한 사람, 사람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 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조금 더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 무속에 물들어 헛된 신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며, 국민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자가 당선되게 하시며, 가정과 조직과 이익을 위해서 정치하는 자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서 더 잘 훈련된 자가 당선되어 우리 사랑하는 조국 우리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조금 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